골프 규칙
1.집어 올리기
규칙에 정한 경우 플레이어나 그의 파트너 또는 플레이어가 승인한 사람이 인플레이 볼을 들어 올리는 행위이다
이 경우 모든 규칙 위반에 대한 책임은 플레이어가 진다.
2.마크
리플레이스(볼을 제자리에 놓는 것)해야 하는 규칙에 의하여 볼을 집어 올릴 때 사전에 그 볼 위치를 표시하는 행위, 만약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리면 플레이어에게 1벌타가 주어진다.
마크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할 수 있으나, 그 위치는 볼 바로 뒤에 하는 것이 권장된다. 손오공티비바로가기
3.드롭
규칙에 의해 볼을 떨어뜨리는 행위, 플레이어 자신이 해야한다.
똑바로 서서 볼을 어깨 높이까지 올려서 팔을 완전히 편 채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드롭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드롭한 경우 그 잘못을 시정하지 않으면 플레이어에게 1벌타가 가해진다. 손오공TV클릭하기
4.플레이스
규칙에 의해 볼을 일정 지점에 놓는 행위, 볼을 집어 올려서 볼이 있던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드롭하는 대신 놓는 것, 예컨대 ‘멎지 않는 볼을 멎을 수 있는 곳에 플레이스한다 ‘ 고 할 때 쓰인다 플레이스는 플레이어나 그 파트너가 해야 한다.
5.리플레이스
규칙에 의해 볼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행위. 집어 올리기 전에 볼이 있던 장소에 다시 놓는 것을 말한다. 축구중계
이를테면 퍼팅 그린에서 마크하고 집은 볼을 다시 원위치에 놓을 때 ‘리플레이스 한다’ 고 말한다. 리플레이스에는 반드시 ‘마크’라는 행위가 수반된다. 리플레이스는 플레이어 외에도 그의 캐디 또는 그 볼을 움직인 사람이 할 수 있다.
규칙과 관련된 재미있는 스토리
0. 김대현과 친절한 경기위원
2008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니셔널이 열린 오스타CC 마지막날 김대현과 김대섭이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한 홀에서 김대현이 드롭을 했은데, 볼이 굴러가자 경기위원이 볼을 집어든 뒤 놓아주기까지했다. 경기위원은 볼이 낙하한 지점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상 벗어난 것으로 보고 그랬겠지만, 인플레이 볼을 집어 올리는 것은 플레이어나 플레이어가 승인한 사람이 하고, 플레이스하는 것은 플레이어가 하도록 되어있다.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이유는 이 일은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그보다 앞서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한 대회에서도 경기위원이 선수가 드롭해 굴러가고 있는 공을 주워들어 논란거리를 제공한 적이 있다.
0. 지난 일 들춰 긁어부스럼 만든 샌디 라일
2009년 브리티시오픈은 당시 60세의 노장 톰 왓슨이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2위에 그친 것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그런데 샌디 라인과 콜린 몽고메리의 사건으로 인해 대회 전부터 시끌벅적했다. 스포츠중계
라일이 몽고메리의 과거사를 들추며 몽고메리의 심기를 건드린 것, ” 몽고메리가 2005년 인도네시안오픈 때 플레이스를 잘못 했다. 폭우가 쏟아져 마크를 한 뒤 볼을 집어 들고 철수 했다가 그 다음날 그곳에 볼을 놓을 때 라이가 좋은 곳에 부정확하게 플레이스 했다.
일종의 속임수인 것이다. ” 라는 것이 라일 말의 요지다.
이 말이 보도되자 몽고메리는 몹시 언짢아했고, 유러피언투어 임원들조차 “왜 지난 일을 들추느냐 ?”라며 눈상을 찌푸렸다.
일부에서는 라일이 2010라이더컵 유럽 팀 단장을 몽고메리가 차지하자 그것이 서운해 옛일을 까발린 것이 아니냐 “며 쑥덕 거렸다.
골프경기를 포함한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는이러한 소소한 규칙 하나하나가 선수들의 신경을 예민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